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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입국 재개

by 신상이좋아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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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은 코비드 19의 영향으로 원하는 해외 국가를 반문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제도와 일정기간 자가 격리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을 겁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사업상 꼭 필요한 출장의 경우는 그 어려움을 말할 필요도 없을 텐데요. 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 무비자 여행이 다음 달부터 가능해집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이네요. 일본은 10월 1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의무 격리를 폐지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시행하는 조치의 내용은 하루 5만 명 입국자수 제한 폐지, 단기체류 시 비자면제, 개인의 자유여행 재개 등입니다. 일본의 무비자 입국 재개는 2020년 4월 국경 폐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2년 6개월 만의 일이네요. 일본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입국규제를 풀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습니다. 올해 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25만 명을 넘었던 확진자 수는 최근 1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이 계속되는 경제상황도 여행 및 서비스업종 개방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엔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20%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최근에 엔/달러 환율이 146엔 근처까지 치솟자(엔화 하락) 일본은행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시장개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일본 내 달러의 양이 줄어들고 있고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죠.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관광객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일본 현지 관련 업계는 고사 직전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대마도와 오사카 등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지역은 거의 황폐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일본 여행업계는 정부에 무비자 입국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

일본의 관광입국 제한폐지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비즈니스 목적이나 유학생에 한해 제한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6월부터는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해왔습니다. 지난 7일부터는 하루 입국자수 상한선을 5만 명으로 늘리고 가이드 없는 단체 관광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외국인의 개별여행이 허용되며 현재 5만 명인 일일 입국자수 제한을 폐지합니다. 현재는 단체관광비자발급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조만간 비자가 면제될 것이 소문이 전해진 9월 후반부터 일본 여행 예약이 2019년 일본 불매운동 이전 수준인 일 500명까지 증가하였다고 하네요. 일본 현지 숙박업체의 예약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지리상으로 가까운 일본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특한 문화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분들도 아주 많고요. 제 주변에도 가족이 일본에 살고 있어 오랜 기간 동안 만나지 못하여 속상해하던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일상의 클리쉐가 요즘은 오히려 더 강하게 와닿은 느낌이에요. 원인은 다르지만 말이죠. 아무쪼록 이번 조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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