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2022년 연말까지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애플과 1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는 독점 기간 동안 카드 약 12만 5천 매 판매를 목표로 연회비 캐시백,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추첨 지급, 애플 최신 기기 구매 지원금 지원 그리고 애플케어 보험 지급 등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AN과 협력업체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11월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관련 카드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 및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12월부터는 이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의 커피전문점, CUㆍGS25ㆍ이마트 24ㆍ미니스톱ㆍ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을 포함해 60여 개 브랜드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을 위해 국내 카드업계와 꾸준히 접촉해왔지만 카드사의 높은 수수료 부담과 낮은 NFC 단말기 보급률 등으로 도입이 지연돼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입으로 20, 30대 중심인 아이폰 충성 고객들의 현대카드 유입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한국의 애플빠는 충성도가 아주 높은 걸로 유명하지요.
NFC 단말기
핵심 관건은 고객 접점에서 사용할 NFC 단말기 보급률이 낮다는 건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업소들에 대한 장비 지급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이루온'이 NFC장치용 부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장비 관련 핵심 관련주로 부각되는 겁니다. 초기의 단말기 보급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보급률 확인이 더 중요하고 이것이 확보되면 이루온은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입니다.
서비스는 VAN사와의 협상에 달려있는데 이 업체들은 기존에도 현대카드와 거래관계가 있으므로 협상을 통해 잘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6대 VAN 업체 중 1위인 한국정보통신이 먼저 치고 나가는 형국입니다. 2위인 나이스정보통신도 움직임이 보이네요
애플 페이 관련주
현대카드는 NFC가 가능한 단말기 도입과 서비스 구축 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한 수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으면 가맹점 확대가 정체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에서 나타난 현상이지요. 반짝 흥행 일지 애플의 점령 일지 한번 살펴봐야겠지만 젊은이들의 애플 사랑을 생각하면 저는 미래가 밝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종목 | 메모 |
이루온 | NFC부품 및 장비공급 |
한국정보통신 | VAN 1위 |
나이스정보통신 | VAN 2위 |
KG이니시스 | 과거에 애플페이 관련주로 부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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