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에스엠 관련주

보아

강타, S.E.S,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레드벨벳, NCT, SuperM, aespa가 속한 국내최대의 연예기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있고 그 에스엠의 창업자인 이수만회장은 별도의 회사인 라이크기획을 개인소유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계약을 맺고 매년 250~300억원의 인세를 지급해왔는데요. 행동주의 주주들이 이것은 SM의 가치를 갉아먹는 부도덕한 내부거래라고 강하게 주장해왔었죠. 이수만회장은 그 사이에도 큰 수익을 내고 있었는데 이제 그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에스엠은 9월 15일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검토를 공시 했으며, 이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요청한 계약 문제 개선 계획 발표 요청 기한과 맞물린 것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사안의 당사자인 라이크기획으로부터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했다는 것으로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의사가 반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검토 중이라고 하나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조기 종료라고 언급한 부분은, 라이크기획의 정산 구조를 기존 음반 매출액 대비 15%에서 별도 매출액 대비 최대 6%로 바꾸면서 계약 종료일을 2023년으로 정했기에, 이는 기존 계약에서 종료를 1년 앞당기는 것입니다. 실제 진행여부는 정확하게 살펴야 겠으나 일단 행동주의 주주들이 원하는 방향을 가는것 같습니다.

이 공시의 영향인지 에스엠은 16일장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강한 상승이 나왔습니다. 결국 ESG중 G 거버넌스(기업지배구조)의 리스크가 해소되는 것으로 시장이 받아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회사가 되면 지분율에 따라 사회의 공동소유가 되는데 대주주의 전횡을 너무 오랫동안 보아와서인지 우리는 소위 회장님들의 탈법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했던것이 사실이지요.

에스엠 관련주

에스엠의 상승과 함께 에스엠 그룹으로 분류되는 관련주들도 상승세가 나왔습니다. 과연 그동안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상승추세로 전환할지 기대가 됩니다. 관련주를 정리해볼까요.

SM 관련주

SM C&C

SM Life Design

갤럭시아 에스엠

키이스트

이수만은 이수만이다

그런데 라이크의 수익이 줄어도 SM의 대주주는 여전히 이수만입니다. 이회장은 그동안 라이크에서 벌었던 1천억원대의 수익을 이제는 기대할 수 없으니 에스엠의 배당율을 높여 수익을 벌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방법을 찾아 독식 할수도 있구요. 수만회장의 자산을 계속늘어갈겁니다. 이것이 핵심이죠. 단기적으로 관련주의 매매가 좋아보이고 에스엠이 배당주로 분류될 가능성을 보고 가격이 내려갈때마다 살수도 있겠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뜬구름이니까 좀 더 확인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