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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제품/자동차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

by 신상이좋아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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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들고 나온 그랜저의 콘셉트는 레트로 또는 복고풍이었네요. 제네시스에 밀려 수출시장에서 힘이 빠진 그랜저가 새로운 세대로 다시 돌아옵니다.

7세대 그랜저의 귀환

몇 년 전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도입으로 5세대 그랜저는 미국 수출을 중단하고 다른 나라들에만 수출되었습니다. 마케팅은 제네시스에 몰빵 되었고 그랜저는 조용히 6세대까지 개발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사장님 차 하면 그랜저 아닙니까. 제네시스와 아이오닉이 럭셔리와 신기술의 세계로 나갈 때 그랜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제 7세대의 콘셉트가 나왔는데 어 이건 최초 1세대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물론 첫차는 Mitsubishi Debonair를 베낀 차였습니다. 그땐 일본차가 넘사벽이었으니까요.

외형

C필러와 D필러 사이의 조그만 창문은 1세대 바디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7세대 에서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오목한 도어 핸들 역시 1세대의 오마주이고 창문 바로 아래에 있는 메인 캐릭터 라인 역시 1세대 차체의 굵직한 멋을 따랐습니다. 1세대 도어 중단부의 블랙 바디 트림은 프런트 범퍼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유사한 형태로 반영되었는데 7세대 콘셉트에서는 훨씬 낮게 위치를 잡았습니다. 후드 라인은 중앙 돌출부와 네모진 펜더 라인이 있는 1세대 그랜저와 매우 유사하네요.

새벽에 지평선에 보이는 첫 번째 빛을 형상화하여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 Seamless Horizon Lamp'라고 불리는 후면 페시아의 얇은 LED 스트립은 1세대 테일 라이트 디자인에 대한 회상입니다.

인테리어

내부는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표방합니다. 도어 트림과 프론트 대시보드의 하단 가장자리에서 이어지는 앰비언트 조명으로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 감싸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시의 레이아웃은 대형 스크린이 운전자의 시야와 조수석 방향으로 흐르는 인터랙티브 조명 섹션으로 전환되어 부드러운 연결을 보여줍니다.

HVAC 통풍구는 대시보드의 하단 부분에 넓게 자리 잡고 스타트 버튼 끼지 이어져 중단 없는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그랜저 내부의 공조를 제어하는 터치 패널 컨트롤은 약간의 경사를 두어 탑승자가 보기 쉽고 조작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센터 콘솔로 연결됩니다. 현대에 따르면 모든 표면은 진짜 나무, 알루미늄 및 한국 전통 문양으로 퀼트 처리된 나파 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죽의 염색은 변하지 않으며 나파 가죽 표면의 터치 포인트는 위생적이고 항균 처리되어 있습니다. 1세대 그랜저에 대한 또 다른 회상으로,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 지원, 대시 및 라디오 컨트롤이 수용되는 왼쪽과 오른쪽 스포크 사이에 깊은 컷이 있어 단일 스포크 디자인의 모양을 갖습니다. 주행 모드 선택 버튼은 대형 중앙 스포크의 하단에 있습니다. 다른 많은 현대 모델과 달리 기어 실렉터는 스티어링에 달린 칼럼 형태이며 이에 따라 센터 콘솔의 공간이 엄청나게 넓어져 그곳에 모바일 장치용 무선 충전 스테이션이 여유 있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래 모양에서 가장 현대적인 변화는 헤드라이트와 커다란 그릴로 전면을 강조하는 웅장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킵니다. 앞면의 Seamless Horizon LED 조명은 그릴 위를 가로질러 후드의 전면 가장자리를 정의합니다. 그 바로 아래에는 BMW가 최신 세단 및 SUV 즉 SAV에서 전면 헤드라이트를 작동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진정한 전면 조명 역할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 쌍의 LED 가 있습니다. 그릴의 구멍 사이에는 7세대 그랜저의 그릴을 형성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패턴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전면 기능은 이 새로운 그랜저가 EV가 아닐 수도 있음을 나타냅니다. 첫째, 현재 현대 아이오닉 EV가 가지고 있는 픽셀화 된 기능이 없으며, 그릴 설정과 프런트 엔드 영역의 크기는 이 차가 라디에이터에 있는 내연기관차량임을 나타냅니다. 어찌 되었든 1세대 그랜저의 충격적인 모습을 현대화한 다지인은 정말 칭찬을 아낄 수가 없습니다. 이 개념이 내연기관 모델로 현실화된다면 2023년 제네시스 G80 세단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레이아웃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Azera라는 이름으로 미국 수출이 재개된다면 RWD 또는 AWD의 2.5리터 터보차저 I4와 AWD의 3.5리터 트윈 터보 V6으로 구성될 겁니다. 그러나 G80 Electric과 유사한 완전 전기차 버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이미 제네시스 브랜드를 위해 마련한 공간과 전기화에 대한 이 모든 이야기를 고려할 때 또 다른 대형 럭셔리 세단인 그랜저가 미국 시장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와 현대 내부자의 언급입니다.

프리뷰 행사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입니다. 그랜저는 1986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급차의 기준을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 해 왔고,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세단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이건 맞는 말이죠.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한 모습으로 재탄생된 만큼, 시장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론칭 전부터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델로, 사전 대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차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는 약 4주간 진행되며 일정은 아래와 같고 디 올 뉴 그랜저 웹페이지(http://theallnewgrandeur.kr)에서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시작됩니다.

  • 부산(오토스퀘어, 10월 21일~23일)
  • 광주(상무지점, 10월 28일~30일)
  • 대구(진천지점, 11월 4일~6일)
  •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 4일~6일)
  •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 12일~14일)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돈을 더내야 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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